한창 앱 하던 시절 틴더에서 30대 초반 이혼녀를 꼬심
얼굴은 보통, 몸매는 슬림인데 막 몸매좋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몸매도 보통이었음.

어쨌든 만난 당일 열심히 꼬드겨서 어찌어찌 섹을 하게 됐는데
피스톤질 하면서 넣을때마다
엉! 엉! 엉! 하는 신음소리를 내는거임

개그맨들이 물개 흉내낼때 내는 진짜 그런소리로
계속 엉! 엉! 엉! 하니까  나도 꼬무룩해지고,
이혼녀도 식고,
그래도 다시 세워서 열심히 하는데
또 엉! 엉! 엉! 하니까 자꾸 개그맨들이 물개흉내내면서
물개박수치는게 떠오르고... 웃음 참고 그러다  또 꼬무룩해지고
결국 못싸고 시마이...

나도 딱히 다시 만나고싶지 않았지만
그 이혼녀도 내가 자꾸 꼬무룩하니까 만날 마음이 없었는지
서로 연락 없이 그대로 종료.

지금도 가끔 그 신음소리가 떠오르는데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함.
왜 신음소리가 물개소리일까...